인터넷이 구린 동네에서 4-5GB의 사진을 10킬로미터 떨어진 인쇄소에 보내는데
인터넷 전송 속도보다 DVD에 구워서 말 타고 전달하는게 빨랐다고ㅋㅋ
"대략 한 시간이 지나자 DVD와 말은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인터넷 데이터들은 여전히 구리케이블 위를 기어가고 있었다."
몸 상태가 점점 나빠짐을 느끼는 중이다.
사실 방금도 VRC 중에 갑자기 어지러움을 강하게 느꼈는데, 왜일까 생각해보니... 최근 회사 일이 계속 심각하게 바빴고 잠도 제대로 못 잘때가 더 많았었다. 당연한 결과구나 싶었다. 이번 일요일엔 어디 나가지 말고 푹 쉬어야 될 것 같다. 이 젊은 나이에
브챗에서 남의 아바타 속옷 보거나, 성희롱하거나, 가슴이나 사타구니 만지기, 귀에 대고 핥는 소리 내는거 등등
요즘은 워낙 일반화되어서 한번에 바로 블락박지는 않는데
하지 말라고 말을 하면 제발 좀 하지마요
싫다는 얘기를 해도 자꾸 쳐 하는 새끼들이 있음
눈치는 좆같이 없어가지고
VR챗은 내게
사람을 만나고 친구를 사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경험인지 알게 해주었다.
하지만 사람 관계에서 신뢰가 깨지면
어떻게 되는지,
사람의 단편적인 일부 모습을 보고
함부로 믿었다간 어떤 일이 생기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온갖 추태를 내게 알려준 것 또한
VR챗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