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모든 둘의 과거 접점 받고나서 현재 이 장면이 좋아.... 정말로..........
더 이상 무조건 한 게임 하고나면 친구 되는 코트도 아니고
어쩌면 승패와 상관없이 이 다음에 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빡빡한 자리인데도... 어쨌거나 웃으면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게 너무 낭만적이지
상호뿐아니라 희찬이도 병찬이 빠인거 너무 좋아하는듯 ;;
물론 수준이 다른 실력에 대한 팬심(ㅋㅋ)도 있겠지만~ 리딩과득점이동시에가능한듀얼가드.. 심지어 희찬이처럼 스피드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스타일이고, 조형에서 단순히 '매치업 간의 실력 차이'로 그렇게 내줘서 느낀 바가 많았겠지 싶음
허창현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는 조재석 정말 좋아함
키작은 슈터와 리치가 좋은 수비자 <진짜 불리한데 그게 역으로 작용한게 재밌뜸 ㅋㅋㅋ
글고 조재석이가 체구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몸이 반응하기보다는 항상 머리로 하는 판단이 빠르고 정확해서 성공하는거 그게 좋아
신우가 계속 농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분명히.. 그치만 지금 생각을 해봐도 난 그가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을(설령 그게 정말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소년의 만용이고 고집일지라도) 수 있는 정신이 그의 베스트 퀄리티라 생각하기 때문에... 설령 드래프트에 실패하거나 프로에서 현성처럼
따지자면 불필요할 정도로 동작이 많다 싶은 화려한(ㅋㅋㅋ)전투 스타일이 딱 코믹스 카니지 같다고 생각함 결국 이런게 성격을 드러내는.. 그치만 영화에선 확실히 카니지가 캐서디의 유쾌하고 장난스럽고 사이코틱한 성격을 많이 안 따라갔고, 오히려 두 캐릭터의 목표의식이 생각보다 대립해서
졸업식끝나고 다들 교복입고 인석이랑 신우 교실에서 운동장 보면서 추팔하는데
창현이 척척 걸어와서 얼굴 안 보이는 방향으로 둘 끌어안고 형님들 없이 어떻게 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시 같이 뛸 겁니다 한 눈 팔지 말고 농구하십쇼 함
글고 셋다 교복바지밑에 농구화 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