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놀았던 애가 나 아시안 와이프가 필요해 이래서 뭔소리야???? 했는데
얘가 엄마는 하프 브라질 하프 독일사람이고 아빠는 영국사람이라서 여권이 3개란말임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 영주권 있는 아시아 사람 만나서 애 낳으면 5대륙의 여권을 모두 가진 슈퍼베이비가 나온다해서 납득함
문어 굉장한 지적 생명체인데 수명이 5년밖에 안 되는 데다가..평생 거의 혼자 살다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 바로 죽어서 세대 단위로 지식이 전수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 이야기다.. 모든 문어는 고아로 태어나 생존 지식을 홀로 습득하고 짧은 생애 주기를 거쳐 또 죽는다는 것이..
Berlinische Galerie 전시 재밌었다
이거 대형 식물을 압화처럼 짜부시켜놓은건데 실제로 보면 느낌이 넘 이상함 진짜 신기하다
'이국적' 식물들에 이미 현지어로 이름이 있음에도 학명은 서구 학자들에 의해 라틴어로 지어지는 현상과 더불어 인간의 자연에 대한 자율적인 착취와 지배를 다룬 작업
어학원에 진짜 귀여운 남자애 있음
귀여움이 우리 남동생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귀여움
영국앤데 머리 곱슬이고 맨날 산발임
키는 큰데 쉬는시간에 뭐하냐면 뜨개질하면서ㅋㅋㅋ
터키 할머니랑 조잘조잘 잘 떠듦ㅋㅋㅋㅋㅋㅋ
검은색 실이 필요해서 가게 세군데를 돌았는데 없었고 이런 얘기를ㅋㅋㅋㅋ
너무 인류애 넘친다
내용: 내 개인 물품이 모두 들어있는 가방을 트람에 놓고 내렸는데 누군가가 발견해서 분실물보관소에 맡겨놓았다. 정말 감사하고 당신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환경보호단체에 당신을 대신해서 기부했다.
못 알아듣는 외국어에는 환상이 생기게 마련이잖음..? 근데 이제 한달 좀 넘게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애인이랑 걔 친구들끼리 하는 말 당연 다는 못 알아 들어도 맥락은 들리기 시작했음
근데 뭐 하는 얘기가 우왕 사람많다 덥다 배고프다 집에갈래 화장실 어디 뭐 이런 얘기나 하더라고..
진짜 가족 기독교과몰입 미치겟음
치즈를 사와서 먹어도
"이게 성경에 나오는 엉긴 젖이구나.." 하고
인도커리집가서 난을 먹어도
"이게 유월절에 먹는 누룩없는 빵이구나.."
양고기를 먹으면
"유대인들이 애굽인들에게 핍박받을때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지..."이럼
ㅈㄴ 맨프럼어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