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 초기 캐릭터들은 젠더 중립적인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상당수의 문화들 흐름이 그런 식인데, 산업이 커지면서 게임을 마케팅하는 계층이 소년과 남성을 타겟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장르의 게임이 아닌데도 게임에 빠진 남성을 못말리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성이 등장하는 식으로요
이 시기 한국에서는 여학생들이 특히 게임(특히 갤러그류의 슈팅 게임)에 심취했다는 식의 보도나 기록을 찾아 보기가 어��지 않다. 그런데 이후, 언제부터, 어쩌다 게임은 남학생,남자어린이 중심으로 전환되었는지, 왜 아직까지도 그 분위기는 큰변화없이 뿌리 깊은지, 근본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발따겨 엔딩이 세계의 전복이 아니라 개인화될수밖에 없는 이유 저번에도 말한적 있는데 라이팅이나 국가의 문제라기보다는
라리안 오리지널이 아니라 다른 세계관 따 와 쓰는 디앤디 IP 자체가 그냥 보수적이라서 그래요
세계관 가이드가 촘촘하고 그 가이드 내에서 자율성을 발휘해야하다보니
로맨스 영화나 액션영화 후반부에 아 제발 키갈하지마 제발!!! 이러면서 보는데 주인공들 쌍으로 결국 키갈하는 모습을 보며 붐따를 날려왔으나
CP연성을 할때 이걸 넣을지말지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며
그들도 결국 누군가의 캐자이며 CP였기때문에 그순간을참을수없었다 생각하기로
Do you ever think about the fact that Varric probably regrets not being able to save Anders from Justice & himself so when he's staring at Solas like this begging him to stop his heart is probably breaking for a second time thinking he's about to lose another friend
대응이 되게 별로다 커뮤니티에서 관련 이슈를 누가 툭 던지고 부랴부랴 프로답지 않은 대응을 하고 그러고 나서 정신차리고 보니 이러기엔 애매한데 하는 의견 나오니까 다른 의견으로 사실 그거보다는 이거땜에 하고 틀어막는 셈. 어느쪽도 회사 차원의 대응이라고 하기엔 좀....
근데 이건 진짜 꼭 생각해야됨 아 좋으니까 그냥 하는거지 이유가 어딨어 이 소리는 개인적으로 10대때까지만 허용된다고 봄... 답이 안 나오더라도 걍 계속 생각을 하고 이유를 찾고 이러는 시도를 주기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음 사람은 주변 환경에 진짜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탐라나 탐라건너분들 말 드문드문 보이는 이야기 보고 퍼뜩 깨닫게 되네 애초에 같은 게이머라고 퉁 치고 넘어갈 수 있는게 아니었음을 서양 콘솔 게임 위주로 하던 사람들하고 모바일 / 아시아권 게임 하는 사람들과 콘솔/모바일 게임의 경험이 다르니 생각하는 게임의 개념도 다를수밖에 없음을
인권유린상자에 갇힌 가내 아스타브 생각했는데 아스따리 패닉 빠져서 과호흡 오고 있는데 타브는 전날에 술마셔서
"아스타리온... 나 토할거같어..."
아스따리 과호흡 오다 말고 경악해서
"여기에서 토하면 다시는 얼굴 안볼줄알아" 하면서 끝없는 비명지르고 있는 거 민스크가 깨부수는 장면 상상
카사도어 - 착취를 해서 자기가 이득을 봄
비코니아 - 착취를 명령받아서 했는데 어떤 루트르도 본인이 이득을 볼 수 있는 루트가 아님 (전작 예우도 있음)
섀하를 잘키워 닼저를 만든다 - 본인이 샤한테 팽당함
섀하가 셀루네 루트로 간다 - 죽어도 어떤 신에게 응답받지 못함
아스타리온의 연애관은 아무래도 역시 연애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을거 같긴 하다고 해야 하나 그게 지난 삶에 대한 약간 보상심리 같은거에 기반한걸수도 있고(꼭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지금까지 겪어왔던 삶에선 그러지 못한것에 대한 갈증일수도 있고
눈에 보이게 티를 내진 않더라도
내가 해석하는 아스타리온 라인에서 아스타리온이 비승천을 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동등한 관계에서 앞으로 저벅저벅 나아갈 수 있는데 승천을 택하고 탑덪을 집착적으로 사랑을 하고 빠그라지면 내 라인에서는 배드엔딩이 맞지
그게 누굴 저격하거나 욕하는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니라요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멋대로 움직인다는건 대단하거나 초감각적인 경험이 아니라, 초안이나 시놉시스를 짜 뒀을때 미리 써 놨던 어떤 이야기 전개의 흐름이나 캐릭터의 대사 지문들이 실제 디테일한 묘사에 들어가면서 전혀 상황과 맞지 않게 되어 어그러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