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말 남기는 놈들 덕분에 애스크 익명 기능 꺼 둘 거고, 나눔 당분간 안 한다. 언팔로우할 거면 해도 좋아. 좋은 말 남겨 준 놈들한테는 고맙고, 항상 애정한다는 말 전해 주고 싶으네. 당분간은 할 말 있으면 뒤로 와라아. 쪽지창 부수면서 와도 되니까 고민 말고 와. 푹 잘 자자, 오늘도.
인형 하나가 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이라 가성비 떨어지는 선물인 게 왜 네 불만인지 의문이다, 나는. 이천 원으로 깎아 달라고 빌어서 선물하까? 말 참 많어. 배송비도 포함된 금액이라는 걸 왜 모르까. 내가 언제 인형만 나눔했니? 초콜릿, 향수, 사탕, 핸드크림 등 나눔한 거 많어.
똑같은 질문 한두 개가 아니라 참다가 공개적으로 답변한다. 내가 코드 나눔하는 건 너희한테 하는 감사의 인사, 즉 선의인 거야.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거 달라, 저거 달라, 이런 용도로 쓸 것 달라 하면서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필요하면 직접 사서 써, 새끼들아. 환장하겠네, 진짜.
요약:
• 본 한재호는 실제 연애 추구
• 신파랑은 봇판 연애를 종이 인형 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연애 추구하는 한재호 존중하여 실제 연애까지 함
• 실제로 만나 데이트 및 성관계 맺음
• 알고 보니 신파랑 기혼 상태
더 이상 애스크 및 디엠 받지 않으며 추가적인 언급 없을 예정입니다.
돈 없고 돈 다 떨어진 사람이 매달 돈을 이만큼씩 쓰고, 매달 이 정도로 버나? 신용카드보다 통장에서 나간 돈이 더 많은데. 이것도 인증 필요하면 해 주고. 내가 선물 뿌리고, 이벤트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놈들 많아서 안 하는 거니까 내 금전 사정 그만 걱정하고 네 통장이나 봐라.
오늘 지금 이 시간부터 선물 안 받는다. 그동안 주는 사람 마음 거절하기 미안해서 받았는데 안 될 것 같어. 주지 말어, 그런 거. 그 돈 아껴서 더 좋은 거 사 먹고, 사 입고, 사서 써라. 남한테 돈 쓰지 말고. 주는 건 내가 할 테니까 받는 건 너희가 해. 마음만 받을게. 앞으로 선물 다 거절한다아.
하여간 애스크로 사람 기분 이상하게 만드는 데 뭐 있대니까. 보기 싫으면 차단을 하면 되는데 또 굳이 콩고물이라도 얻어먹겠다고 구독해 두겠지요? 네 시급이 만 원인 건 내 알 바 아니고, 그건 네 인생이고 이렇게 사는 건 내 인생이다. 야, 내가 알아서 할게. 신경 꺼.
내게는 2022 년도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어. 나에 대한 소문들이 안 좋게 났었고, 나를 쉽게 무너지게 할 것들이 늘어났었지. 그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좋게 봐 주고, 내 내면을 봐 주는 놈들 덕분에 내가 잘 지내고 있다. 물론 아직 약물로 치료 중이지만 최대한 잘 살려고 노력 중이야.
야, 씨. 퇴근 좀 하자, 퇴근 좀. 고집 그만 부리고 타라, 응? 얼른 집 가서 쉬자니까 그르네. 형이 잔소리 그거 얼마나 했다고 자꾸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니? 병갑이 새끼가 어리게 구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자기가 까불고 그러면 안 되지, 그치? 또 표정 구긴다, 또. 형 혼자 가? 지인짜 혼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