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이는 놀리는 맛(미안)이 있어서 산왕 형들의 만우절 주요 타겟이었을 것 같음…
그래서 만우절이면 ‘절대 안 속아’ 모드로 다니는데, 오늘 백호 생일이라는 것도 안 믿음… 생일파티 준비할 때도, 촛불 켠 케이크 직접 들고 가면서도 미국조가 자기 속이려는 건 줄 알듯
(애쓰고 있네)Oo.
이번 리터칭도 리소스북에서처럼 작화 수정 주석 백만개씩 붙였을까
❶입가 이것저것 수정했습니다
❷입술의 실선 수정했습니다
❸눈썹 수정했습니다
❹눈 아래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추가
❺그림자 수정했습니다
❻코 라인 끊김. 미세하게 조정했습니다
❼살짝 신경 쓰이던 어깨 근육 수정 ...
실수로 배달 앱에 저장된 전남친 집으로 피자 보낸 송태섭. 불행 중 다행으로 ‘문밖에 놔주세요’ 해둬서 인터셉트하려고 갔는데, 운동하고 들어가는 정우성이랑 마주침. 정우성이 그 피자를 화해의 제스처로 오해해서(사귈 때 셋째 주 금요일마다 피자 먹으며 무비&**나잇을 보냄) 얼렁뚱땅 재결합해라
미국 집에서 잠들었다 눈 떠보니 인터하이 경기장으로 돌아온 정우성.
10년 전의 산왕과 북산 7번이 반갑고 귀여운 것도 잠시, 잊을 수 없는 패배였던 만큼 이번에는 실수 없이 완벽하게 승리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잠들었음.
그리고 다시 눈 떠보니 송태섭의 흔적이 깨끗하게 사라진 미국 집
왕자 커피 운영하는 우태가 보고 싶다.
— 프린스가 아니라요?
— 네, 왕자 커피
바리스타 대회 우승하고 서울 금싸라기 땅에 가게도 낸 정우성. 위생을 위해 머리까지 밀 정도로 커피에 진심이지만 마케팅엔 소질이 없어서 아는 사람만 오던 곳이었는데 뉴트로 유행 타고 하루아침에 인스타 핫플됨
자기 동네 오락실 도장깨기 하던 정우성
‘시시해…’ 하고 흥미 잃어가던 찰나에,
𝙎𝙏𝙎
𝙅𝙒𝙎
오랜만에 자기 위에 있는 다른 이니셜 보고 승부욕 오른 정우성. 챙겨간 돈 다 털어가며 겨우 갈아치웠는데, 다음날 또다시 자기 위로 올라와 있는 스트스……
(그렇게 한 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