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백호 밤에는 현무라서 밳혅으로 불리는 밳. 가을과 겨울을 다스리는데, 늦가을에 내려와 긴 겨울을 어루만지는 신.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추위가 물러간 줄 안 철쭉이 그새 꽃봉오를 맺어 가엽다 여기며 친히 철쭉의 생을 거둬들이는데.
닿는 발길마다 꽃이 피어있어 의아하다.
밳 절절하게 짝사랑하는 순진한 믡 보고싶다.. 집돌 김믱에게 연말 계획 물어보는 밳. 믱응 데이튼가? 해서 두근두근해서 별 일 없다고 하니까 밳이 그럼 같이 놀자고 함. 그래서 엇 데이트 맞네. 하구 두근두근 ���는데. 연말에 약속장소에 가니까 얼굴만 아는 사람들이 잔뜩.
아까 보고싶었던건 그거였다. 권태기와서 서로 데면하게 구는 백민.
하필 밳이 하반기에 장기출장으로 떨어져 있게 되었는데 밳은 다른 지방에서, 믠은 서울에서 딱히 연락하지도 않고 지내면서 서로가 없어도 너무 편하다, 헤어져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서로 먼저 말을 꺼내진 않았다.
할아버지 약국을 정리하러 시골로 내려간 밳. 그곳에서 밍을 만남. 믡은 시골읍내에서 미용실을 하는데 거긴 동네 어머님들의 사랑방과 다름 없음. 모든 소문이 시작되는 곳으로 소식이 제일 빠른 곳이기도 함.
서울약국 영감님 손자가 약국을 정리하러 서울서 온다는 얘기는 믡도 들음.
[📢]금발 최고! 흑발 더 최고!!
두번째 현장투표는 흑발 승!
최애의 레전드 흑발 모습을 자랑해주세요~
📅~11/29 오후 2시
참여방법
1️⃣ #팬투 트위터 팔로우
2️⃣ 내돌의 흑발 사진을 #아묻따_흑발 과 함께 본 트윗 인용
가장 많이 언급된 21명 아티스트는 신촌 유플렉스 지하 전광판에 송출!
엌ㅌㅋㅋㅋㅋ믡 집에 컴 셋팅해주고 게임까지 설치해주고 온 밳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제가 또 에? 딱. 어? 완벽하게 신상으로 딱! 어?? 셋팅 딱! 헤헤. 나 간다? 즐겜해여~!! ^ㅅ^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오는 내내 연락도 안받고 게임하느라 바쁜가? 물 한잔 마시며 겉옷 벗엏는데 뙇.
엄ㅁr끼리 라이벌이라서 경쟁하듯 결혼하고 아이낳고 교육도 경쟁하듯 시키는데 그래서 같은 영어유치원, 같은 사립학교, 같은 써클(...) 같은 특기학원 보내서 GO딩때 눈맞고 배맞는 밳믠. 부모님은 미래설계까지 다 해놨는데 졸업하자마자 결혼 혹은 당장 결혼하고 싶대서 양가 뒤집어지는 거 보고싶
밳 다리사이에 능청맞게 자리를 잡고 앉은 믡은 태연한 얼굴로 티비를 본다. 어처구니가 없는 쪽은 밳이다. 여우같고 얌체같이 예뻐해달라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모르는척 티비를 보고만 있는다. 어서 예뻐해 보시든가,하고 하는 것같다.
-고양이세요?
샐쭉한 얼굴을 돌린 믡이 입술을 움찔거렸다
믡이랑 싸운 다음날 밳이 믡 집에 찾아가면 좋겠다. 믡은 커피 내리고 있었는데 밳 잠옷에 롱패딩 걸치고 와서 천연덕스럽게 커피 마시고 있는 믡 손잡아끌고 믡 침실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눕히고 옆으로 좀 가보라고 민 다음 그 옆에 저도 누워서 이불 덮고 믡 꼭 끌어안음
아 춥다 형...
🐶 형 잠깐 눈감아봐요.
🐱 ... ...
🐶 (부시럭부시럭)
🐱 애기야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긴데 나 생일 거창하게 챙기지 않는 거... 알지? 형은 너랑 단 둘이 오붓하게 보내고 싶다~
🐶 !!!
(때마침 들어오는 우쿠렐레&오카리나 연주단)
🐶 (죄송한데 걍 가주세요)
👨👩👧👦 ????
밳이 프러포즈 하려고 친구들 시켜서 준비함. 여친이 친구들과 한강 산책하다가 준비된 길 지나오면 꽃다발 든 밳이 나타날 예정.
여친의 친구들과 손발 안맞아서 밳의 친구들은 이미 불을 붙였고, 노래도 틀었음. 불꽃과 촛불로 장식해놓은 길 끝에, 밳 앞에 정작 나타난 사람은 모르는 남자 믡...
믱이 벽에 있는 풍선 터트리면 같이사는거다>.< 해서 다트하는 밳.
어어 너 선 밟았어. ㅇAㅇ!!
뒤로 가야지! 반칙반칙
몸이 선 밖으로 나왔어. 이거 안대~
정당하지 못한 게임이야.
아! 아아아~ 다시다시
해서 같이 살잔 건지 말잔건지 하는 밳과 승분데 정당해야지! 하는 믡..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그 앞을 지나가던 믱이(애초에 믡 집근처) 그곳에서 나온 밳과 제 친구를 마주치고 오해하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억울하고 서운하고 분한(?) 기분 드는 믡.
그리고 오해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밳.
(0ㅑ한일은 너랑 했는데...난 너랑만 했는데...´.ㅅ`)
판타지 보고싶다.
동궁전 저하의 침소에소 이상한 소리가 난다?
수상한 소리에 눈만 굴리고 있던 칸. 갑자기 큰소리와 함께 큰 빛이 번쩍이더니 침전안에서는 저하의 기척이 없고 귀를 바짝 대보아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음.
변고라고 생기신건 아닌지 문을 열어보지만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저하
강대국들의 그레이트 게임에 전략요충지에 위치한 약소국. 국왕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흥 강국과의 혼인으로 왕국을 보호하고자 하고, 왕자를 다른 신흥 강국의 황제에게 바치다시피 보냄.
혼례를 위해 믽이 그곳에 도착한 날. 방에 시종 하나없이 홀로 덩그러니 앉아 멍하니 창을 바라보는데
개가문 막내아들과 고양이가문 첫째아들 결혼기사 사진같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를 두 가문의 앙숙관계를 청산하고 새시대로의 화합 뭐 그런걸 위한 정략결혼인데, 밳과 믱은 기사사진으로 서로를 본 게 전부였고... 그런거 같다.
찾아보면 있을거 같아서 보고싶은데 엌덯게 서치하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