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X 적본 은본이 경찰로 나옵니다. 직업이 공무원인 관계로 신분이 분명해야 하여 성이 없는 인물은 임의로 성을 지정했습니다. “현장에서 추가 증거 발견된 거 있어, 갓슈?” 푸른색의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며 걸어오는 남자가 있다. 정장을 베스트까지 정석으로 갖춰 입고 잘 관리된 가죽 구두를 신은 단정한 모습과 달리 제대로 잠그지 않은 코트가 그의 활동성을...

천년마물편 기반 세뇌마로 대 날조 캐붕 주의 "어차피 놈들은 이 성으로 다시 쳐들어올 겁니다. 그때를 대비해 이 성에서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 게 더 현명하죠." 먼저 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비용코의 물음에 조피스는 아주 온화한 얼굴과 목소리로 답했다. "개구르르륵…." "하지만…." 조피스는 눈을 번뜩이며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간을 조금 끄는...

주의사항 2부 스포일러 有 자문자답과 이어집니다. 주술이 없는 마물은 그저 생명력이 질긴 생물에 불과하다. 질기다는 것은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결국 끊어지기는 한다는 뜻이었다. 갓슈는 죽음이 도래한 땅을 가라앉은 눈으로 차분히 둘러보았다.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백성의 시체는 갓슈의 숨을 막고, 살아남은 백성의 곡소리는...

갓청 캐붕 有 사람과의 관계는 함께해야 하는 이유보단 멀리해야 하는 이유가 훨씬 많은 법이다. 그것이 설령 연인 관계라도 말이다. 그건 키요마로에게도 변함없이 적용되는 사안이었다. 여기서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상대가 아니라 키요마로에게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키요마로는 커튼을 살짝 걷어 보았다. "…." 피부가 발갛게 달아오르며 따가운 느낌이...

주의사항 2부 스포일러 有 2부 page 2와 page 3의 사이 망상입니다. "이제 괜찮아, 놔줘. 걸어갈게. 이 상태로 바닥에 질질 끌려 들어가면 다들 놀랄 거야." 키요마로의 말에 밋피가 조금 고개를 돌리자, 와이그에 잔뜩 얻어맞아 아까 본 얼굴과 달리 퉁퉁 부어오른 키요마로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밋피가 자기도 모르게 놀라 물고 있던 키요마로의...

갓청 원래 질병이라는 것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것이다. 아무리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 사람이라도 찾아오는게 심근경색이고, 비를 쫄딱 맞고 대충 닦고 잠에 든 사람이 걸리지 않는 게 감기다. "38.2도…." 그러므로 갑작스러운 입수에 상황이 종료되자마자 따뜻한 물로 씻고, 따뜻하게 입고, 따뜻하게 잠에 들었음에도 감기에 걸리는 것은 절대 키요마로가 제...

19갓×14마로 캐붕, 소재 주의 키요마로는 눈 앞에 서 있는 금색의 소년을 빤히 쳐다보았다. 민들레 같은 머리카락, 해바라기 같은 눈동자. 대신 울어주듯 한 줄씩 길게 내려온 눈 밑의 선. 맞춤으로 만든 듯이 밝게 반짝이는 금빛 브로치와 왕자다운 옷까지. 키는 자신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제 또래다운 소년이었으나, 방금까지 열거한 특징들 중 대부분이 눈...

캐붕 주의 사람이란 게 살다 보면 평생 하지 않을 것 같던 행동도 하게 되고 그런 것 아니겠는가? 키요마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말은 키요마로는 자기 스스로 살다 보면 질투도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단 뜻이다. 그가 짐작했던 질투의 대상은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 그나마 예상이 되는 건 방어였다. 왜, 키요마로의 기억 속 갓슈는 방어를 미친 듯이...

2부 갓청 매우 짧음 정신 없음 어른이 되어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이 상당히 우스워 보일 수는 있으나, 원래 어른이 될수록 어릴 때의 규칙은 안 지키기 마련이다. 키요마로는 정장의 조끼만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잠든 상태였다. 규칙적으로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오고, 강한 인상을 하던 눈썹은 풀어져 거의 팔자가 되었다. 19살의 갓슈는...

모브 주의 파우드 내용 포함 중학교 2학년 어느 여름날 타카미네 키요마로는 일상에서 알 수 없는 거대한 위화감을 발견했다.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교실의 커다란 창밖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을 감상하고 있으면 노구치가 어느 새 타카미네의 옆에 다가와 있었다. “타카미네, 무슨 일 있어?” “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노구치가 말을 걸자 방금까지...

고증 X 적본, 은본이 경찰입니다 앤서토커가 없습니다 직업이 공무원인 관계로 신분이 분명해야 하여 성이 없는 인물은 임의로 성을 지정했습니다. 아마도 갓청, 제듀 요소 有? 한 20년 전쯤의 일이다. 시작은 더 오래된 일이다. 떠돌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곳, 사실은 매매와 납치로 데려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자행하던 비윤리적인 기구. 듀포의 가장...

고증 X 적본, 은본이 경찰입니다 앤서토커가 없습니다 직업이 공무원인 관계로 신분이 분명해야 하여 성이 없는 인물은 임의로 성을 지정했습니다. 아마도 갓청, 제듀 요소 有? “제온, 벨 경장 쪽으로 가.” “…?” 절대 아무 이유 없이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듀포가 아니었기에 제온이 의문스럽다는 얼굴을 하자, 따로 묻지 않아도 말하려고 했다는 듯이 듀포는...

주의사항 그냥 쓰고 싶은 거 쓴 거라 두서가 없습니다. 자살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키요마로는 눈을 깜빡였다. 사방이 어두웠지만 이상하게 시야가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무언가를 딛고 서 있는 것 같았지만 바닥이 느껴지지는 않았고, 봄이라고는 해도 상당히 얇은 옷에 맨발이었지만 딱히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현실과 굉장히...

수정 재업입니다!! 갓청, 제듀 네 사람의 서약과 이어지지만 안 읽어도 크게 상관 없을 듯합니다 나이차가 다릅니다 직업이 공무원인 관계로 신분이 명확해야 하여 성이 없는 인물은 임의로 성을 지정하였습니다 고증X, 캐붕 앤서토커가 없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쌍둥이 연구’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분리되어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본편 퇴고로 설정 오류 및 문장 수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류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고, 한 인간을 수치사로부터 구할 수 있습니다 고증X, 캐붕 적본/은본이 형사입니다 앤서토커가 없습니다 직업이 공무원인 관계로 신분이 명확해야 하여 성이 없는 인물은 임의로 성을 부여하였습니다 갓청/제듀 CASE #1 어떤 동네를 가든 작은...

메가발칸/2부 有 짧음 주의 오랜만에 말을 거네, 발칸. 자네를 알게 된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네. 자네와의 첫 만남이 아직도 기억나는구만. 그때는 차마 몰랐지만, 내가 달라붙는 게 귀찮았던 키요마로가 처음으로 내게 주었던 선물이 바로 발칸, 자네였다네. 나는 키요마로가 내게 친구를 선물로 주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네. 그야 그렇지 않은가?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