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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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인데 사제가 날 협박한다>
마왕보다 사제가 더 성격이 더럽습니다... 여기 캐릭터들 다 한성깔 하는데 사제님이 성격 젤 더러운듯. 구원관계 (예정) 같은데 전개도 시원시원합니다.. 함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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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량이 "피냄새가 납니다." 하면 자연스럽게 투견이나 늑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뒤이어서 뚱쯍한 하마가 치고 올라오는 걸 보면 김재희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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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신이 황호 걱정하기 시작하면 나는 황호가 하하하! 웃으면서 좀 기세등등할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뭐 잘못한 고양이처럼 조의신이 쳐다보면 눈길 피하고 괜찮다 난 안다쳤다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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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호: 저택에 자주 와라. 은인은 참 매정하군.. (쓸쓸해보이는 표정)
조의신: (쳐다보지 못함)
황유호: 은호, 통할거라 하지 않았나? (은호봄)
은호: 조금더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군요. (부추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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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급리 황호의신
포타 백업을 한번 해야할 거같아서 해봤습니다
(최근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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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판소 읽으면서 느낀건데... 다른 판소 주인공들은 보면 자기가 뭘 느꼈고 어떻게 행동했고가 메인인데 명급리 조의신은 자기한테 초점이 맞춰진게 아니라 플블캐 덕질할 생각이 한가득 한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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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량이 "피냄새가 납니다." 하면 자연스럽게 투견이나 늑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뒤이어서 뚱쯍한 하마가 치고 올라오는 걸 보면 김재희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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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간 금쪽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거 같아요 금쪽이 재질 아닌 애가 없는데 사제님이 특히 금쪽이임.. 사제완계인데 또 주종관계임 놀랍게도 사제님이 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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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백호: (피식함) 수작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황지호: 웃지마라
백호: 내가 아니다 꿈속의 조의신이 전해달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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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호: 조의신 부탁이 있는데
조의신: (책보는중) 안돼
황유호: 조의신 부탁이 있다
조의신: 돼
황지호랑 황유호랑 서로 쳐다보면서 물음표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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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화대에 대 스포 이후로 호랑이들 관계성이 좀 변했는데... 보통 이러면 황호같은 포지션에 있는 조연캐는 섭섭해하거나 주인공한테 관심을 더 갈구하거나 다른 조연캐한테 라이벌 각을 세운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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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깨달았는데 황호 그럼 황지호 부모님 상담 필요한 날이면 혼자 분신 두개 끌고가서 원맨쇼 했다는 말인가 그런 재미있는 광경을 어떻게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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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마고 황호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어두운 접견실. 아무도 없는 황명저택의 큰 소파에 파묻혀서 지독한 권태에 싸여 앉아있는 황호. 눈에는 어둑한 피로감과 고독과 무거운 권태가 가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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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자존감이 낮나?했는데 그것도 있는데.. 얜 그냥 플마고 세계관 덕질할 생각밖에 없어서.. 망할 스토리 때문에 죽어나간거 외에는 완벽한 캐릭터들인데 그 캐릭터들 사이에서 자기 중심의 2차 창작할 생각이 아예 없어서 그 세계관에 이미 자기가 포함됐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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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이 플마고 황호로 빠질 수도 있었던 급리 황호가 초반부 조의신과 만나서 분기점이 갈리는 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 죽일 수도 없고 어떻게 할까? 이 대사를 그래서 제일 좋아함. 황호가 플마고 황호가 아닌, 우리가 아는 황호가 되는 순간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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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는 의신이가 대학가면 자취방 따라가서 밥해주고 청소해줄 거같단 점이... 충분히 가사도우미 쓸 재력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서 청소해줄 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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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황호는 조금 섭섭해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소중한게 친우들이고 자기가 젤 먼저 다쳐도 친우가 우선이고 친우가 좋으면 나도 좋아 포지션에서 그 안에 조의신도 함께 포함한 세계를 좋아하고 아끼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그런 황호를 보면서 매번 우는건 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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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급리 트친한테 먹일때 해야되는 거:
초반 20화 부근이 천화 통틀어서 제일 재미 없는 부분이 맞으니 조금만 더 읽어달라고 사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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